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총정리

처음에 그 막막함이 너무 컸어요. 그런데 알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지원 제도가 있었어요.

오늘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해 준비한 주택 지원 정책을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힐 거예요.


서울시 주거포털 바로가기



1.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얼마나 있는지 알고 계세요?




많은 분들이 서울시 신혼부부 혜택이라고 하면 그냥 "대출 받는 거 아닌가요?"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다양해요.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요.

① 금융 지원 — 전세자금 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② 공공임대 주택 — 행복주택 (시세 60~80% 저렴 임대)

③ 공공분양 주택 —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내 집 마련)

④ 정보 지원 — 2026년 2월 새롭게 문을 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저만의 팁을 드리자면, 이 4가지 제도 중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가는 순서가 있어요. 지금 당장 전세 살 집이 필요한 분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분은 전혀 다른 제도를 써야 해요. 이걸 모르고 엉뚱한 곳을 찾아가면 시간 낭비예요.



2. 가장 빠르게 쓸 수 있는 제도 ① —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가장 접근하기 쉽고, 즉시 활용 가능한 제도예요. 정식 명칭은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이래요. 시중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으면 서울시가 그 이자 일부를 대신 내줘요. 최대 이자 지원율은 소득 기반 지원 최대 **3% + 다자녀 추가 최대 1.5%**로 최대 **4.5%**까지예요.

신청 자격 핵심 조건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부부 합산 연소득 1억 3천만 원 이하, 서울 소재 임차보증금 7억 원 이하 주택이에요. 대출 한도는 최대 3억 원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이고, 취급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은행 3곳이에요.

여기서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포인트가 있어요. 이 사업은 자녀가 없어도 신청 가능해요. 국토부 신생아 특례대출처럼 출산 조건이 없어요. 결혼하자마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또 한 가지 잘 모르는 사실! 가산금리가 기존 1.6%에서 1.45%로 낮아졌어요. 서울시와 협약 3개 은행이 함께 인하한 결과예요. 작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3억 대출을 받으면 연간 45만 원 차이가 나요.


서울시 주거포털 바로가기



3. 놓치기 쉬운 제도 ②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혜택이에요.

전세 사기 뉴스 들어보셨죠? 그래서 요즘 전세 계약 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에 가입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보험료(보증료)가 꽤 부담돼요. 서울시는 이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해줘요.

신혼부부 기준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 합산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예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HF(한국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보험) 중 하나에 보증보험을 이미 가입해서 보증료를 납부한 분들이 대상이에요.

2025년 3월 31일 이후 가입자부터는 최대 40만 원으로 상향됐어요. 예전에 30만 원 한도로 아쉬웠다면 지금은 더 받을 수 있어요.

신청은 서울주거포털 또는 주소지 관할 구청에서 가능해요. 가입 후 신청을 까먹는 분들이 많으니 보험 가입 직후 바로 신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4. 장기 거주를 원한다면 ③ — 행복주택

당장 집을 사기는 어렵고, 시중 전세도 부담스럽다면 행복주택이 있어요.

행복주택은 국가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으로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이에요. 핵심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예요. 지하철역 근처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공급해서 직장과 집 거리도 줄여줘요.

신혼부부 기준 임대 기간은 기본 2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 거주 가능해요.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0%를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우선 공급하니 신혼부부라면 우선순위가 높아요.

소득 기준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 (맞벌이 120%)예요. 신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SH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가 나올 때마다 할 수 있어요. 공고가 뜨자마자 신청하는 게 핵심이에요.



5.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④ — 신혼희망타운




"언젠가는 내 집을"이라는 꿈이 있다면 신혼희망타운을 눈여겨봐야 해요.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주택이에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자격 기준은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 청약저축 가입 6개월 이상·6회 이상 납입,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 이하 (맞벌이 200% 이하), 총자산 3억 5,400만 원 이하예요.

경쟁이 치열한 편이에요. 우선공급 30%는 혼인 2년 이내 또는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에게 먼저 돌아가요. 그러니까 결혼 초반에 신청할수록 유리하다는 이야기예요.



6. 2026년 2월 새로 생긴 것 —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이건 아직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서울시는 2026년 2월 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을 새로 열었어요.

주택 정책을 처음 접하는 신혼부부부터 청년까지 누구나 찾아가서 직접 상담받고, 어떤 정책이 나에게 맞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혼자 인터넷 뒤지다가 헷갈리셨다면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는 게 가장 빠를 수 있어요.


서울시 주거포털 바로가기



결론 — 실생활 꿀팁 3가지

서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건 분명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 정책들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든든한 시작을 만들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아쉬웠던 건 이 정보를 결혼 전에 몰랐다는 거예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저보다 앞서 있어요.

오늘 당장 실천할 꿀팁 3가지:

  1.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 북마크하기 — 모든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 지원이 이 한 곳에 모여 있어요. 자주 들어가서 새 공고를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세요.

  2. 소득부터 계산하기 — 이자지원·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모두 소득 기준이 달라요. 부부 합산 세전 연소득이 얼마인지 먼저 파악해야 어떤 제도를 쓸 수 있는지 보여요.

  3. 전세 계약 후 반환보증료 신청 잊지 않기 — 보증보험 가입하고 나서 신청을 깜빡하면 지원금을 못 받아요. 계약일에 달력 알람 설정해두는 게 좋아요.

⚠️ 이 글은 2026년 2월 기준 서울시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세부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니 신청 전 서울주거포털 또는 다산콜센터(☎ 02-120)에서 최신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서울시 주택 지원 제도는 여러 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 일부는 가능하고, 일부는 불가능해요. 임차보증금 이자지원과 반환보증료 지원은 별개 제도라서 둘 다 신청 가능해요. 하지만 임차보증금 이자지원과 국토부 버팀목 대출은 중복 불가예요. 제도마다 중복 여부가 다르니 반드시 개별 확인하세요.

Q2.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 뭐가 더 유리한가요? A. 지금 당장 저렴하게 살고 싶다면 행복주택,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신혼희망타운이에요. 행복주택은 임대라서 결국 나가야 하지만, 신혼희망타운은 내 소유가 돼요. 두 제도를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아요.

Q3. 소득이 높아서 다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확인해봐야 할까요? A. 꼭 다시 확인해보세요! 서울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의 소득 기준이 기존 9,700만 원에서 1억 3천만 원으로 올랐어요. 이전에 소득 초과로 포기했다면 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어요.

Q4.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나요? A. 있어요.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추천서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이면 신청 가능해요. 신혼희망타운도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 예정인 예비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어요.

Q5. 서울에 살지 않아도 서울시 신혼부부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현재 타 지역에 살더라도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 서울로 전입 예정이라면 신청 가능해요. 단, 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은 해당 주택 소재지를 기준으로 공급되니 서울 소재 주택에 신청해야 해요.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