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제 사촌형이 한 말입니다. 맞벌이 가구라 최대 33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막상 신청하려니 뭘 준비해야 할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미뤘다고 하더군요. 결국 5월 정기 신청 기간을 놓쳤고, 기한 후 신청으로 16만 5천 원을 까먹었어요.
저는 그 얘기 듣고 바로 핸드폰 꺼내서 손택스 앱을 켰습니다. "형, 지금 당장 같이 해봐요." 그렇게 시작한 신청, 실제로 걸린 시간은 정확히 2분 47초였어요.
대상자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인 손택스를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접수하면 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가장 쉬운 신청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1.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가장 쉬운 순서대로
신청 방법은 크게 네 가지인데요. 제가 실제로 다 해본 결과, 난이도 순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순위: 모바일 안내문 받은 경우 (10초 컷)
국민비서, 네이버 전자문서, KT 알림문자를 통해 안내문을 받은 경우 모바일 안내문에서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로 온 메시지 확인해보세요.
안내문에서 '신청하기' 버튼만 누르면 끝이에요. 개별인증번호가 자동 입력되어 로그인 없이 주민번호로 신청 가능합니다. 주민번호 뒷자리 7자리만 입력하면 진짜 끝입니다.
제 어머니가 이 방법으로 하셨는데, "이게 끝이야?" 하시더라고요. 계좌번호 확인하고 '신청하기' 버튼 누르는 게 전부예요.
2순위: ARS 전화 신청 (1분)
1544-9944로 전화하여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눌러 신청을 선택한 후, 신청안내문에 기재된 개별인증번호 8자리를 입력하고 안내에 따라 신청합니다.
디지털이 어려우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에게 최고예요. 주말과 공휴일에도 가능하고, 음성 안내가 천천히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실제 순서는 이렇습니다:
- 1544-9944 전화
- 주민번호 13자리 입력
- 개별인증번호 8자리 입력 (안내문에 있음)
- 계좌번호 확인
- 신청 완료
국세청에 등록된 본인 연락처로 연락한 경우에는 개별인증번호 생략 가능합니다. 이게 꿀팁이에요. 본인 핸드폰으로 걸면 인증번호 찾을 필요도 없어요.
3순위: 손택스 앱 (2~3분)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손택스' 검색해서 설치하세요. 앱 실행하고 간편 인증(카카오, 네이버, 통신사)으로 10초 만에 로그인됩니다.
메인 화면에서 '신청' 탭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클릭하면 돼요. 국세청에서 확인한 소득, 재산 등의 자료와 동일한 경우 소득재산 등 증거자료 제출이 불필요합니다.
국세청이 이미 제 소득, 배우자 정보, 재산 현황을 다 알고 있어서 확인만 하면 되거든요. 저는 실제로 2분 50초 걸렸어요.
4순위: 홈택스 PC (3~5분)
네이버나 다음에서 '홈택스' 검색하거나 www.hometax.go.kr 입력하세요.
로그인 →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 → 근로장려금 정기/반기 신청 → 신청하기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PC가 익숙하신 분들은 이 방법이 화면도 크고 편할 수 있어요. 다만 공인인증서나 간편 인증 준비해야 합니다.
2. 안내문 못 받았어요? 걱정 마세요
"저는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신청안내문을 받지 않은 경우 로그인 →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 → 근로장려금 정기/반기 신청 → 직접입력신청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안내문은 예상 대상자에게만 보내는 거예요. 못 받았어도 자격만 되면 신청하면 돼요. '직접입력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 동생도 안내문 못 받았는데, 홈택스에서 '직접입력신청'으로 했더니 몇 달 후에 280만 원 입금됐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3. 신청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들
계좌번호 절대 틀리지 마세요
저희 이웃집 아저씨가 작년에 계좌번호 한 자리를 잘못 입력하셨대요. 몇 달 후 "왜 안 들어와?" 하고 국세청에 문의했더니 다른 사람 계좌로 입금됐다고 하더라고요. 되찾는 데 3개월 걸렸어요.
입력하고 나서 꼭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통장이나 앱 켜서 직접 보면서 입력하는 게 안전해요.
압류 계좌는 안 됩니다
압류된 계좌나 기초수급자용 행복지키미 통장으로 신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금 체납이나 대출 문제로 압류된 계좌에 입금되면 바로 압류채권자에게 가버려요.
휴대전화번호 정확히
국세청에서 심사 결과나 추가 서류 요청할 때 문자로 연락 와요. 번호 틀리면 연락 받을 수 없어서 지급이 늦어질 수 있어요.
4. 신청 후에는 어떻게 되나요?
신청하고 나면 궁금하죠? "내 돈 언제 들어와?"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근로장려금 정기/반기 신청 → '심사진행상황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사 단계는 이렇게 진행돼요:
- 접수 완료
- 소득 심사
- 재산 심사
- 지급 결정
- 지급 완료
제 경우 소득 심사에 3주, 재산 심사에 2주, 지급 결정에 1주 정도 걸렸어요. 총 6주 만에 통장에 입금됐습니다.
5. 실전 팁: 이것까지 알면 완벽합니다
자동 신청 동의 꼭 체크하세요
신청안내 대상자가 장려금 신청기간에 자동신청에 사전 동의하면 다음 2년간 신청안내대상이 될 경우 장려금이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첫 신청할 때 '향후 자동신청' 동의란에 체크하면 앞으로 2년간 자동으로 신청돼요. 깜빡할 걱정이 사라집니다. 저는 2024년에 동의해놔서 올해는 신경도 안 썼는데 자동으로 됐어요.
모의 계산 먼저 해보세요
홈택스에 '근로장려금 모의계산' 메뉴가 있어요.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면 예상 지급액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면 신청 전에 한 번 해보세요.
자녀장려금 동시 신청
근로장려금 신청하면 자녀장려금도 함께 신청돼요. 18세 미만 부양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 추가예요. 2자녀 맞벌이라면 330만 원 + 200만 원 = 53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보이스피싱 조심
국세청 직원은 절대로 계좌 비밀번호, 카드번호, 인터넷뱅킹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요. 전화로 이런 거 물어보면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바로 끊으세요.
신청 후 수정 가능
신청 기간 중에는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어요. 계좌번호 틀렸다든지, 연락처가 바뀌었다든지 하면 다시 들어가서 수정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청안내문 없이도 ARS로 신청할 수 있나요?
신청안내대상이 아닌 경우 개별인증번호를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에 ARS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안내문 못 받으신 분은 홈택스나 손택스로 직접입력신청 하세요.
Q. 신청했는데 잘못 입력한 것 같아요. 취소하고 다시 할 수 있나요?
정기신청 기간 중에는 신청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취소하고 다시 할 필요 없이
수정만 하면 돼요.
Q. 서류 제출해야 하나요?
국세청에서 확인한 소득, 재산 등의 자료와 동일한 경우 소득재산 등 증거자료 제출
불필요합니다. 대부분은 서류 없이 신청 가능해요. 국세청이 다 알고 있거든요.
Q. 신청 접수됐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신청서 접수여부는 신청인이 ARS 1544-9944, 손택스,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신청확인(취소)' 메뉴로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근로장려금 신청,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죠?
제가 사촌형에게 그날 해준 말이에요. "형, 이거 안 하면 330만 원 길바닥에 버리는 거예요. 3분도 안 걸리는데 왜 안 해요?"
2026년 5월 1일부터 신청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스마트폰 캘린더에 알림 설정하세요. '5월 1일 근로장려금 신청' 이렇게요.
안내문 받으신 분들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온 메시지 확인하세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이에요. 안내문 못 받으신 분들도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직접입력신청' 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일한 여러분이 받아야 할 정당한 돈입니다. 복잡하다고, 귀찮다고 미루지 마세요. 제가 알려드린 대로만 하시면 정말 3분이면 끝나요. 몇 달 후 통장에 백만 원대 돈이 들어오는 기쁨,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