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조건, '주 3일 거주'만 증명하면 월 15만원? (실전 체크리스트)

"공과금 내역까지 다 확인한대요. 저희 어머니는 병원에 계신데 받을 수 있을까요?"

며칠 전 독자님께서 보내주신 질문이에요. 농어촌 기본소득이 2월 말부터 지급되면서, 정작 자격 조건을 정확히 아는 분이 별로 없더라고요.

저는 직접 옥천군청, 순창군청에 전화해서 확인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시행지침을 한 줄 한 줄 분석했어요.

오늘은 "나는 받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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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어촌 기본소득 조건의 핵심은 '실거주'예요




농어촌 기본소득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 하나예요. 바로 실제로 그곳에 살고 있느냐입니다.

제가 순창군 담당 공무원과 통화했을 때 이런 말을 들었어요. "주민등록은 기본이고, 실제로 사는지를 매번 확인합니다. 빈집처럼 보이면 바로 보류됩니다."

구체적인 조건은 이렇습니다:

  •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실거주: 이게 기본이에요
  • 주 3일 이상 거주: 타 지역 직장인이나 대학생의 경우
  • 90일 실거주 확인 후 소급 지급: 시범지역 선정 이후 전입한 경우

여기서 중요한 건, "30일 이상"이 주민등록상 30일이 아니라 실제로 그곳에서 산 30일이라는 거예요. 공무원들이 직접 확인해요.


2. 실거주 확인, 이렇게 해요 - 현장 이야기

제가 옥천군에서 만난 이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우리가 다 알아요. 누가 사는지 안 사는지."

농어촌 기본소득 조건 확인 시스템은 3단계로 이뤄져 있어요:

1단계: 읍·면위원회 심의

  • 이장님,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
  • 매월 정기적으로 거주 여부 점검

2단계: 마을 조사단 현장 확인

  • 공무원과 주민 대표가 직접 방문
  • 전기·수도·가스 공과금 사용 내역 확인
  • 우편물 수령 여부, 이웃 증언 수집

3단계: 부정수급 신고센터 운영

  • 주민 신고 접수
  • 신고 포상금 지급

실제로 한 군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대요. 주소만 옮기고 실제로는 서울에 사는 분이 적발되었는데, 이웃 어르신이 "그 집은 항상 비어 있다"고 신고했다는 거죠. 결국 지급 보류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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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케이스별 조건 - 나는 받을 수 있나요?




제가 농식품부 시행지침을 바탕으로 실전 케이스를 정리해드릴게요.

✓ 받을 수 있는 경우:

타 지역 직장인

  • 매일 통근하는 경우: ○
  • 주 3일 이상 대상지역 거주: ○
  • 출퇴근 불가능한 원거리 직장: ✗

대학생

  • 인근 대학 통학: ○
  • 방학 기간 중 주 3일 이상 거주: ○ (방학 기간만 지급)
  • 타 지역 대학 + 방학 때도 안 옴: ✗

외국인

  • 영주권자(F-5): ○
  • 결혼이민자(F-6): ○
  • 난민인정자(F-2-4): ○
  • 단,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여야 함
  • 일반 외국인: ✗

군 복무자

  •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상근예비역: ○
  • 현역병: ✗

✗ 받을 수 없는 경우:

장기 해외 체류자

  • 60일 이상 국외 체류 시 지급 정지

불법·거주 불가 건축물 거주자

  • 농막,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체류형 쉼터: ✗
  • 단, 2025년 10월 20일 이전(일부 지역 12월 2일) 전입자는 예외 인정

타 지역 요양시설 입소자

  • 관내 요양시설: ○ (대리 신청 가능)
  • 타 지역 요양시설: ✗

4. 제가 직접 확인한 조건 체크 꿀팁

옥천군 담당자에게 들은 실전 조언이에요.

준비 서류 (10월 20일 이후 전입자)

  • 매매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 거주사실 증빙 사진 (집 외관, 내부, 우편함 등)
  • 공과금 청구서 (최근 3개월)
  • 하이패스 통행 기록 (타 지역 근무자)
  • 대학 재학증명서 (대학생)

신청 타이밍

  • 매월 말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실거주 확인 후 다음 달 말 지급
  • 예: 2월 신청 → 3월 말 지급

90일 소급 규정

  • 시범지역 선정 이후 전입자: 90일 실거주 확인 후 최대 3개월분 소급
  • 즉, 지금 전입해도 5월경 3개월분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요

거동 불편한 어르신

  • 공무원이 직접 방문 신청 도와드림
  • 가족이 대리 신청 가능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견인)

5. 부정수급,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 리스크가 너무 커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이거예요. 농어촌 기본소득 조건을 속여서 받으려는 건 정말 위험해요.

부정수급 적발 시:

  • 지급액의 최대 5배 환수 (15만원 받았다가 75만원 물어내는 거예요)
  • 2년간 기본소득 지급 대상에서 제외
  • 고의적 거짓 수급: 형사처벌 가능

실제로 순창군에서는 10월 20일 이후 3개월여 간 인구가 1,050명이나 증가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위장전입 의심을 받고 있대요. 읍·면위원회에서 하나하나 확인 중이고요.

한 군청 관계자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농촌은 다 아는 사회예요. 누가 새로 오면 이장님이 다 알고, 이웃 어르신들이 다 알아요. 주소만 옮기고 실제로 안 사는 건 금방 들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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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계속 받으려면?

2027년 시범사업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농식품부 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바로는, 효과가 좋으면 2028년부터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대요.

그러니까 지금 시범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 2026~2027년 2년간 월 15만원 (총 360만원)
  • 2028년 이후에도 계속 받을 가능성 높음

다만 이게 확정되려면 시범사업 평가가 좋아야 해요. 그래서 부정수급 없이, 실제로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게 중요한 거죠.



결론: 현실적인 조언 드립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조건을 정리하면서 느낀 건, 정부가 생각보다 꼼꼼하게 확인한다는 거예요.

진짜 받을 수 있는 분:

  1. 해당 지역에서 실제로 살고 계신 분
  2. 타 지역 직장 다니지만 주 3일 이상 거주하시는 분
  3. 방학 때 집에 오는 대학생 (주 3일 이상)
  4. 거동이 불편해서 요양시설에 계시지만 관내 시설인 분

받기 어려운 분:

  1. 주소만 옮기고 실제로는 다른 곳에 사시는 분
  2. 60일 이상 해외 체류하시는 분
  3. 불법 건축물에 주소 두신 분 (단, 예외 있음)

제 조언은 간단해요. 정직하게 신청하세요. 실제로 그곳에 살고 계시다면 당당하게 받으실 자격이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15만원 받으려다가 75만원 물어내고 2년간 받지도 못하는 불상사를 겪지 마세요.

농어촌이 살아야 우리나라가 삽니다. 이 제도가 진짜 필요한 분들께 제대로 전달되길 바라면서,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응원할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주 3일 거주를 어떻게 증명하나요? A. 공과금 사용 내역, 하이패스 통행 기록, 이웃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요. 읍·면위원회와 마을 조사단이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기도 해요.

Q. 지금 전입하면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A.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실거주 확인 후 다음 달 말에 지급돼요. 단, 90일 실거주가 확인되면 최대 3개월분을 소급해서 받을 수 있어요.

Q. 어머니가 타 지역 병원에 입원 중인데 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해요. 진단서 등을 첨부해서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어요. 가족이 대리 신청도 가능하고요.

Q. 농막에 주소를 두고 있는데 받을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는 불법 및 거주 불가 건축물은 지급 대상이 아니에요. 다만 2025년 10월 20일(일부 지역 12월 2일) 이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다면 예외적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Q.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A. 아니요.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또는 모바일형)으로만 지급되고, 거주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요. 면 주민은 6개월, 읍 주민은 3개월 사용기한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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